김포에서 운행중인 '매그넘', 20만km 넘겨
기술력과 관리의 힘...30만km도 거뜬할 것

한신자동차 전기버스 '매그넘'이 국내 최초로 누적 주행거리 20만km를 넘겼다.

한신자동차의 매그넘(MAGNUM)이 전기버스로는 국내 최초로 누적 주행거리 20만km를 넘겼다.

김포 선진운수에서 운행 중인 전기버스 매그넘은 지난 2017년 4월에 첫 운행을 시작해 지난 3일 기준으로 약 3년간 20만863km를 달렸다. 그 외의 한신자동차 전기버스도 19만7773km, 19만231km, 18만4788km, 18만3862km, 17만3862km 등을 달린 것으로 확인됐다.

전기차의 배터리 수명은 10만~15만km으로 알려져 있다. 이번 주행 기록은 꾸준한 배터리 및 차량 관리에 의한 결과로 분석된다.

전문가들은 한신자동차의 배터리시스템 기술력에 더해 배터리 충전잔량(SOC) 관리, 상온 운영 등이 배터리 수명을 늘리는데 큰 역할을 했다고 입을 모았다.

업계 관계자는 “20만km를 주행했지만 배터리 상태가 나쁘지 않다. 최대 30만km까지도 주행할 수 있을 것 같다”고 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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